[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장윤주 화보./ 사진=인스타그램
장윤주 화보./ 사진=인스타그램
톱모델 장윤주가 파격적인 화보로 시선을 압도했다. 지난 여름 화제가 된 한혜진의 누드 화보 못지 않게 파격적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들의 멈추지 않는 열정과 노력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장윤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 매거진 보그와 함께한 화보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특히 각 화보 컷마다 이번 화보를 찍으면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임했는지 생각과 소신을 밝힌 글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화보 속 장윤주는 철저하게 관리한 몸매와 유연함이 돋보이는 포즈로 톱모델의 위엄을 과시했다. 여기에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이용해 한 편의 공연과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매거진 관계자에 따르면 장윤주는 오랫동안 해온 필라테스와 근력운동에 더해 이번 촬영을 위해 현대무용과 요가를 시작했다. 몸으로 표현 가능한 다양한 실루엣과 포즈를 위해 방송 일정을 쪼개어 현대 무용을 연습했다고 한다.
[TEN 이슈] 장윤주, 한혜진 이어 파격 화보...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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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화보./ 사진=인스타그램, 보그
장윤주 화보./ 사진=인스타그램, 보그
장윤주는 인스타그램에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다. 어느 직업이든 그렇겠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작은 디테일이다. 몸을 사용하고 움직이는 데 더 본질적 변화를 시도하고 싶었다”며 “이번 촬영은 배우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것처럼 임하지 않으면 ‘무용수인 척’ 하고 끝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모델이 예쁜 몸으로 그저 팔다리를 휘젓는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콘셉트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준비가 없으면 자기 복제가 이어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주의 인생화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의 독보적인 포스에 팬들도 연신 감탄하고 있다. 장윤주는 “나는 삶에 있어 밸런스 잘 지키는 사람이고 싶다. 운동에 있어서도 나는 코어를 중심으로 몸의 밸런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부분을 노력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밸런스는 다양함이 공존하며, 균형을 이루되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 그 중심은 나. 나라는 사람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우리 모두가 그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삶에서의 근육은 성실함과 인내력에서 오는 힘이 아닐까? 하루 이틀 안에 근육이 생기지 않는 것처럼 성실함과 인내력 또한 하루 아침에 생기지 못한다”고 했다. 평소 그가 얼마만큼 노력하고 참고 이겨내는 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TEN 이슈] 장윤주, 한혜진 이어 파격 화보...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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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화보./ 사진=인스타그램
장윤주 화보./ 사진=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여름 모델 한혜진은 온 몸에 검은색 페인트칠을 한 파격적인 누드 화보로 화제를 모았다. 한혜진은 전신을 흑백으로 분장하고, 매끈하고 탄력적인 보디라인을 과시했다.

화보를 함께한 하퍼스 바자에 따르면 한혜진은 장시간의 촬영과 전신 분장을 해야하는 어려움에도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데뷔 20년차 프로 모델다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한혜진은 “오직 이 촬영을 위해 두 달 전부터 몸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몸을 다듬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혜진 화보./ 사진=하퍼스바자
한혜진 화보./ 사진=하퍼스바자
이처럼 이미 ‘톱클래스’인 한혜진과 장윤주는 멈추지 않는 노력으로 잇따라 ‘예술 작품’을 탄생 시켰다. 비교적 직업 수명이 짧다는 모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유다. 이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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