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심은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심은진./사진=텐아시아DB
배우 심은진이 본인을 ‘귀여움의 아이콘’이라고 표현했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나쁜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나쁜 사랑’은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사투를 벌이는 여인의 이야기이자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모성에 대한 이야기 담은 작품이다.

심은진이 연기하는 한유진은 한태석의 동생이다. 프랑스 디자인 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심은진은 “극중에서는 유진이라는 이름보다 케이트 하니로 많이 불린다”며 “나는 9회에 처음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진은 “센 언니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나는 원래 귀여움의 아이콘”이라고 웃으며 “그런 귀여운 부분들을 잘 녹여내려 했다”고 말했다.

극중 한유진의 매력을 묻자 심은진은 “내가 등장함으로써 무거운 극의 분위기에 재미가 불어넣어질 거다. 사이다 같은 역할이다. 나도 누군가와 사랑을 하게 될 텐데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좀 더 가볍고 재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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