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TV10영상취재팀 기자]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조작됐다.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을 연출한 안준영 PD는 투표수를 조작해 순위 선정에 개입했다는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4일 안 PD를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PD는 지난해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이상 접대를 받았으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안 PD는 경찰 수사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 3, 4의 조작 혐의 인정을 비롯해 시즌 1, 2의 조작 혐의도 일부 인정했다.

이러한 논란에 그룹 아이즈원은 ‘조작돌 의혹’에 휩싸였다. 이들은 정규 1집 ‘블룸아이즈(BLOOM*IZ)’ 발매부터 방송, 영화까지 일정이 연기되거나 편집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그룹 엑스원(X1)의 향후 활동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엑스원은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V앱이 주최하는 시상식인 ‘2019 V라이브 어워즈 V하트비트’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팬들의 거센 비난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엑스원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지난 8월 미니 1집 ‘비상 :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그러나 방송 활동이나 광고 촬영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달 중 두 번째 음반을 내야 하지만,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투표 조작으로 구속되면서 불투명해졌다.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자 일부 팬들은 그룹의 해체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다. ‘조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라면 해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이다. Mnet을 비롯한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많은 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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