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용병 박태환 활약 빛났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가 용병으로 등장한 수영선수 박태환의 활약으로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는 시청률 7.02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한층 견고해진 경기 기술과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날 ‘어쩌다FC’에는 현역 선수인 박태환이 새로운 용병으로 투입됐다. 등장과 동시에 다른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박태환은 ‘저쩌다 서포터스’의 장뇌삼 서포트, 안정환의 트레이닝복 1승 공약 등 사전 게임부터 워밍업 훈련까지 의욕을 불태웠다.

본 경기가 시작되자 ‘어쩌다FC’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게임을 주도해 나갔다. 박태환은 빠른 스피드와 끝까지 공을 쫓는 집요함,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박태환의 발끝에서 시작해 모태범, 이형택에게 이어진 완벽한 삼각 패스워크는 경기 시작 이래 가장 위협적이고 강력한 유효 슈팅을 완성시켰다. 비록 골대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상대팀도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상대팀을 한 시도 안심할 수 없게 만든 역습 이형택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전반전은 무승부로 종료했지만 ‘어쩌다FC’는 사상 첫 전반전 무승부란 쾌거와 트레이닝복을 획득한 기쁨을 표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