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VIP’ 방송 캡처
사진=SBS ‘VIP’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배우 이청아가 60분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18일 방송에서 이청아는 극 초반부터 엔딩까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된 5회에서 이현아(이청아)와 박성준(이상윤)의 대학시절 회상신이 그려졌다. 대학 시절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성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현아의 모습까지 미묘했던 둘의 관계를 다룬 과거신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현아와 나정선(장나라)의 첨예한 대치는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팀장실에 단 둘이 있던 현아와 성준으로 인해 오해한 정선을 둘의 관계를 오해하게 됐다. 현아는 정선에게 냉소적인 말투로 가슴 깊숙이 숨겨놨던 감정을 날카롭게 토해냈다.

극 후반에는 “성준에게 여자가 있다”는 정선의 고백을 들은 현아가 성준에게 “그만 멈춰.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라는 경고를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늦은 시각까지 사무실에 있던 성준을 떠올린 현아는 당시 퇴근한 줄 알았던 미나(곽선영), 유리(표예진)가 성준에 이어 회사에서 뒤늦게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 날을 회상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청아는 과거 회상 신에서 현재의 이현아보다 더 자유분방하고 유연하지만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면서 마지막 종착지로 찍었던 성준을 친구인 정선에게 과감히 양보하는 쿨함, 그리고 그런 정선에게 아픔을 준 성준을 향해 독설을 날리는 강력한 걸크러쉬 매력까지 빈틈 없는 연기력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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