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1박 2일 시즌4’ 티저 영상./사진제공=KBS2
‘1박 2일 시즌4’ 티저 영상./사진제공=KBS2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이 18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을 느끼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합류 소식만으로 큰 화제를 낳았던 연정훈은 “다들 깜짝 놀랬죠. 아니 ‘1박 2일’을?”이라는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김종민은 “인생의 일부가 되어버려 가지고”라며 초연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딘딘은 “큰 자랑이 되겠다 싶어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발탁이 아니라 탈락으로 봤다는 네티즌 댓글을 보고는 어이없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온몸으로 마주한 멤버들의 각양각색 반응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뭘 시킬까 두렵죠”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등 사전 미팅에서부터 불안감을 드러낸 새 출연진의 표정은 이들이 겪을 생고생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김선호는 “전 신문지라도 있어야 잘 수 있다. 하다못해 종이 상자라도”라며 소심한 바람을 밝혔고, 문세윤은 “행복의 나라를 자주 가는데”라며 잦은 화장실 이용을 걱정했다. 이어 코골이에 예민하다고 말하는 딘딘과 범접불가의 코골이를 자랑하는 라비의 모습이 대비돼 두 사람이 만들어낼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또한 불안감에 휩싸인 새 멤버들은 ‘1박 2일’의 산증인 김종민에게 의지하려고 했지만, 김종민은 가차 없이 “바로 쳐낼 겁니다. 강해져야합니다”라며 매몰차게 거절했다.

여기에 연정훈은 “해기사(소형 선박 조종) 자격증이 있다”며 “탈출로는 있습니다”라는 은근한 압박과 탈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는 반전 모습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1박 2일’는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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