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TRCNG. / 텐아시아DB
그룹 TRCNG. / 텐아시아DB
그룹 티알씨엔지(TRCNG)의 태선과 우엽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일부 스태프를 고소한 데 대해 TS는 “두 멤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TS는 18일 “TRCNG의 태선과 우엽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TRCNG의 멤버 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선과 우엽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선과 우엽은 TS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아울러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태선과 우엽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계약해지의 사유는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지니먼트 능력 상실,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안무책임자인 박상현 이사의 상습아동학대와 윤 모 안무팀장의 조우엽에 대한 특수폭행치상 등”이라며 “회사의 다른 직원으로부터 120만 원에 달하는 금전을 갈취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TRCNG는 2017년 데뷔한 10인조 팀이다. 지난 8월 두 번째 싱글 음반 ‘라이징’을 발표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활동해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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