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C ‘같이 펀딩’ 스틸컷. /사진제공=MBC
MBC ‘같이 펀딩’ 스틸컷. /사진제공=MBC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가수 적재, 옥상달빛이 MBC ‘같이 펀딩’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같이 펀딩’에는 MC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 유준상이 태극기함 홈쇼핑 판매 공약인 버스킹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해 뜻을 모은 ‘바다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버스킹에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더했다. ‘바다 같이’는 멤버들이 태극기함 홈쇼핑 판매 당시 내걸었던 버스킹 공약 이행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비롯됐다. 공연을 준비해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찾는 김에, 좋은 아이디어를 더 해 환경 보호를 위한 펀딩 프로젝트까지 함께 진행하자고 뜻을 모은 것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바다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의도로 에코백과 카드 지갑을 계획했다. 이어 펀딩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미니 콘서트의 초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버스킹과 ‘바다 같이’ 미니 콘서트가 진행되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멤버들은 미니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최근 바다를 주제로 앨범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악동뮤지션을 떠올렸다. 이에 악동뮤지션은 ‘바다 같이’ 프로젝트를 함께 꾸며 보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특히 악동뮤지션은 직접 팔찌를 기획해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을 돕는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바다 같이’ 프로젝트에 함께해 준 관객들을 위해 환경을 주제로 한 곡 ‘물 만난 물고기’부터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고래’ ‘Freedom’ 등을 열창해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태극기 홈쇼핑의 공약 이행 버스킹에는 적재가 함께했다. 적재는 버스킹 전 합주 연습부터 합류해 음악 감독 역할을 해냈다. 버스킹 현장에는 옥상달빛이 등장해 ‘수고했어 오늘도’를 부르며 버스킹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제작진은 “따뜻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는 악동뮤지션, 적재, 옥상달빛이 시즌 1의 마지막 이벤트인 버스킹과 ‘바다 같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면서 “그 덕에 시즌1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오는 17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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