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N ‘자연스럽게’ 스틸컷. /사진제공=MBN
MBN ‘자연스럽게’ 스틸컷. /사진제공=MBN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준비로 곡소리가 속출한다. MBN ‘자연스럽게’에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자연스럽게’에는 가수 은지원, 김종민, 전 농구선수 허재를 비롯해 개그맨 김준호, 황제성이 100포기 김장을 앞두고 땅에 장독을 묻는 미션을 수행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은 곡괭이를 들고 딱딱한 초겨울 땅을 파헤쳤지만, 곳곳에 깔린 돌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김종민은 “여기다 장독대를 심는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단순 노동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은지원은 “이 옆이 다 돌이다”라고 말했고, 황제성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주저앉았다. 그러나 김장독 묻기 이후에도 훨씬 힘든 본격 김장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섯 사람은 배우 전인화의 집 앞마당에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전인화의 지시하에 김장에 임했다. 특히 허재는 “왜 이리 눈이 매운 건가?”라며 괴로워했지만, 전인화는 “눈 감고 해라”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 와중에 “현천마을에 쉬러 왔다”는 황제성은 얼굴에 튄 김칫국물 때문에 쌍코피 비주얼을 뽐내며 힐링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자연스럽게’는 오는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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