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조은지가 1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카센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조은지가 1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카센터’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조은지가 영화 ‘카센타’에서 박용우와 부부로 나온 만큼 실제로도 좋았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카센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하윤재 감독과 배우 박용우, 조은지가 참석했다.

재구(박용우 분)를 도와 생계형 범죄에 가담하는 아내 순영 역은 조은지가 연기했다. 조은지는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블랙 코미디라는 점에 끌렸다. 욕망으로 인해 변해가는 인물의 모습이 흥미롭게 표현돼 있어서 꼭 출연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은지와 박용우는 2006년 개봉한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 함께 출연했다. 조은지는 박용우에 대해 “13년 전 ‘달콤, 살벌한 연인’을 할 때는 너무 하늘같은 선배님이라 쉽게 다가가지 못해서 이번에 작업할 때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지가 됐다. 현장에서 저희가 거의 상주하다시피 촬영했다. 현장 안에서는 부부 같은 느낌이었다”고 호흡을 자랑했다.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카센타를 운영하던 부부가 펑크 난 차를 수리하다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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