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사진제공=MBC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 화사를 집으로 초대해 흥이 넘치는 생일파티를 열었다.

반짝이는 금빛 망토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박나래는 흡사 ‘현미’ 선생님을 떠오르게 하는 복고 머리로 완벽하게 세팅한 모습으로 시작부터 변신의 귀재다운 능력을 자랑했다. 나래 집에 도착한 한혜진과 화사마저 “강력하다”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그의 미친 존재감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미국식 홈 파티에 맞춰 자신을 ‘조지나’라고 소개한 박나래는 뒤이어 안동 조씨 출신이라는 구수한 반전 애드리브로 한혜진과 화사를 주저앉게 만들었다. 또한 ‘사만다’라는 이름을 붙인 한혜진에게 “친척이 사미자~?”라고 반문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파티 준비 과정에서도 박나래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정확한 계산과 한 치의 오차 없는 입놀림으로 테이프를 잘라내며 ‘인간 테이프 절단기’의 면모를 선보였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혜진에게 “이게 조씨 가문의 비밀이에요. 할아버님이 이태뤼~에서 뉴트리아로 활동하셨어요”라는 깨알 애드리브로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박나래는 한혜진과 화사가 준비한 선물을 동시에 풀장착하고선 순식간에 잡상인 캐릭터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치며 한혜진과 주고받는 티키타카는 역시 박나래다운 만점 예능감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명불허전 예능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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