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조커’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가 오늘(6일) 전세계 최초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전 세계적으로 9억 달러를 돌파하며 한화로 1조원이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 화제작답게 VOD 서비스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커’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1위로 진입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 강명구 대표는 “이미 극장에서 5백만 명 이상의 관객에게 인정받은 영화 ‘조커’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VOD로 제공하게 됐다”며 “VOD는 영화를 즐기는 대세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고, 이에 따라 최근 영화 콘텐츠를 찾는 플랫폼이 다양해졌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쉽고 편리하게 ‘조커’를 감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커’의 소장용 VOD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네이버 시리즈, 올레 tv 모바일, U+모바일tv, Wavve, 카카오페이지, 씨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조커’는 개봉 3일만에 100만 명, 5일만에 200만 명, 9일만에 300만 명, 14일만에 400만 명, 28일만에 50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국내에서 DCEU 작품들 중 ‘다크 나이트’와 ‘아쿠아맨’의 기록을 돌파했다. 전 세계 9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R등급 영화 중 최초이며 최고의 기록이다. 특히 월드와이드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고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둬 전 세계적으로 ‘조커’의 흥행 신드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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