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이영애./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영애./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영애가 “엄마로서의 경험이 배우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됐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자 이영애는 “결혼 전에는 역할과 장르에 욕심이 있었다”면서 “엄마가 되고 나니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작품이 끌리더라. 이 영화는 그러한 기준점에 부합한 영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2~30대는 배우 이영애로 살았지만, 40대는 가족들과 아이들을 위해 살았다. 40대 후반이 된 지금, 그러한 경험이 나에게 큰 자양분이 됐다. 엄마로 살아오며 내 안에 담긴 감정들이 영화 속에 어떻게 나타날까 나 또한 궁금하다. 이번 영화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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