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맛 좀 보실래요’ 대본리딩 현장. /사진제공=SBS
‘맛 좀 보실래요’ 대본리딩 현장. /사진제공=SBS
SBS 새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가 맛깔 나는 호흡을 자랑하는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수상한 장모’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부터 첫 방송을 하는 아침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서, 우리 동네에서 본 듯한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가족 통속극이다. ‘원더풀 마마’ ‘돌아온 황금복’ ‘강남 스캔들’ 등을 연출한 윤류해 PD와 ‘굿바이 마눌’ ‘마이 시크릿 호텔’ 등을 집필한 김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아침드라마의 퀸’ 심이영와 ‘아침드라마의 황태자’ 서도영이 만나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첫 호흡부터 가족 같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맛깔 나는 에피소드에 맞는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됐다. ‘맛 좀 보실래요’팀은 오랜 시간을 보낸 가족처럼 척척 맞는 환상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심이영은 스물여덟에 연하인 이진상과 결혼해 가족만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강해진 역을 맡았다. ‘아침드라마의 퀸’ 답게 캐릭터의 톤을 조절하며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연기해 현장을 압도했다.심이영이 맡은 강해진이라는 캐릭터는 남편의 바람으로 모든 믿음을 산산조각이 나고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의 굴곡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강해진과 얽히고설키는 인연의 끈을 갖게 되는 드라마 작가 오대구 역을 맡은 서도영은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서도영은 ‘맛 좀 보실래요’에서 명실상부 ‘아침드라마 황태자’답게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진상을 쟁취하려는 정주리 역으로 분한 한가림과 강해진의 깐깐한 시아버지 이백수 역의 임채무, 해진의 엄마 오옥분 역의 이덕희, 오대구의 아내이자 전직 배우인 배유란 역의 이슬아, 주리의 엄마이자 주리와 판박이인 도여사 역의 이현경도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이백수의 동네친구 허의료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선 허참의 열연도 눈길을 끌었다. 심이영의 철 없는 연하 남편 이진상 역을 맡은 서하준은 얄미우면서도 미워할 수 없게 귀여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맛 좀 보실래요?’는 오는 11월 11일 오전 8시 35분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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