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부부.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최수종·하희라 부부. /사진제공=SBS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가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재합류한다.

지난해 출연 당시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는 감동적인 은혼 여행을 통해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남다른 금슬을 자랑하며 ‘동상이몽2’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약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달달한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은 “여전히 하희라를 보면 설렌다”며 방송 불가 수준의 애정 고백을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동상이몽2’의 새로운 사랑꾼으로 등극한 윤상현도 원조 사랑꾼 최수종 앞에서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최수종·하희라 사이에 뜻밖의 위기가 찾아왔다. “날 보면 설레요?”라는 최수종의 질문에 하희라는 “26년 됐는데 아직까지 설렌다는 부부가 있을까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 설레지 않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한 달 동안 익숙한 서울을 떠나 시골 마을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자고 제안했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한 달 살기 짐을 싸기로 했다. 이에 방송에서 부부의 옷방이 최초로 공개된다. 완벽히 깔끔하게 정리된 옷방은 ‘깔끔왕’ 서장훈도 감탄할 정도였다.

“짐을 가져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논리를 제시하며 온갖 짐을 챙기려는 ‘논리왕’ 하희라와 ”최소한의 짐만 깔끔하게 정리해 가자“라는 ‘정리왕’ 최수종은 ‘짐 싸기 이몽’을 드러냈다. 한 달 살기를 통해 두 사람은 설렘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설렘을 찾아 떠나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한 달 살기’ 프로젝트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동상이몽2’는 기존보다 한 시간 빠른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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