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설리.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설리가 14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스타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배우 김가연과 윤세아, 가수 박지민 등이 자신의 SNS에 ‘명복을 빈다’고 남겼다.

김가연은 이날 SNS에 ‘가슴이 아프다. 마지막까지 오보이길, 설마 설마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윤세아도 ‘어디선가는 꼭 행복하기를 웃을 일만 있길’이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마음 꽁꽁 싸매기, 꼭’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지민은 ‘지금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지만, 행복하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영어로 썼다.

이외에도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가수 하리수, 그룹 미쓰에이 출신 지아, 그룹 AOA 출신 권민아 등이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연예계의 행사도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이날 특집쇼의 사전 녹화를 취소했고, 오는 15일 새 음반의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었던 밴드 엔플라잉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배우 김유정도 오는 15일 열리는 포토콜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께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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