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조선 ‘부라더시스터’ 스틸컷. /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부라더시스터’ 스틸컷. /사진제공=TV조선
트로트 가수 홍자가 친오빠와 돈독한 우애를 자랑한다.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서다.

5일 방송되는 ‘부라더시스터’에는 홍자 오빠가 홍자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자는 자신의 매니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날, 자신의 전 매니저였던 오빠를 불렀다. 홍자 오빠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차량을 준비하며 홍자의 맞춤형 매니저로 분했다. 행사를 앞둔 홍자는 메이크업을 위해 오빠와 함께 헤어숍을 찾았다. 홍자의 메이크업이 시작되자 오빠는 자연스럽게 스태프들을 위한 간식과 홍자를 위한 피로회복제를 준비했다. 오빠의 남다른 센스에 스태프들은 박수를 보냈고, 홍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꽃단장을 마친 홍자는 행사장으로 향하던 중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홍자 오빠는 매니저용 법인 카드를 손에 쥐며 “1인 2메뉴까지 시켜도 된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또한 홍자는 휴게소에서 같은 행사장으로 향하던 팬들을 만나 깜짝 게릴라 팬 미팅이 열었다.

행사장에 도착한 홍자는 곧장 선배 가수 조성모의 대기실로 향했다. 홍자와 오빠는 조성모의 훤칠한 실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조성모는 홍자를 위해 아낌없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조성모에게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를 마친 홍자와 오빠는 행사 지역의 명물인 도리뱅뱅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오지 못한 동생 지혜에게 깜짝 전화를 걸었다. 이들은 일과를 이야기하며 3남매의 두터운 우애를 자랑했다.

한편 다른 연예인들이 탐낼 만한 매니저가 된 홍자 오빠에 MC 이상민은 “매니저로서 대성할 관상”이라며 “대한민국 남편의 적이 최수종이라면, 대한민국 매니저들의 적은 홍자 오빠일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우리 매니저가 여기서 보고 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부라더시스터’는 오는 5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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