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제공=SBS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제공=SBS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화성연쇄살인사건 2부작 특집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최근 33년 만에 유력 용의자를 확보해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5일 2회에 걸쳐 특집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2년 4월 28일 ‘6년간의 살인 – 화성연쇄살인사건’ 편에서 사건 당시 현장 상황과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범인의 정체를 추적한 적이 있다.

20여 년 후인 2011년 5월 7일에는 800회 특집에서 ‘사라진 악마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사건 당시 기록을 살펴보며 프로파일링으로 범인의 윤곽을 그려내기도 했다.

1부에서는 과거 방송을 통해 축적된 단독 자료와 데이터를 활용해 경찰이 특정한 용의자와 과거 제작진이 예측했던 범인의 모습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본다. 또 범인 특정의 계기가 되었던 첨단 DNA 기법은 무엇인지,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는 용의자 혐의가 입증될지에 대해 따져본다.

2부에서는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었던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용의자의 성향을 분석한다.

1부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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