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운드 오브 뮤직’ 스틸. /사진제공=SBS
‘사운드 오브 뮤직’ 스틸. /사진제공=SBS
SBS가 국내 최초로 자연 음원 메이킹 프로그램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이하 ‘사운드 오브 뮤직’)을 선보인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대자연의 소리를 채집, 음악으로 승화시켜 세상 단 하나뿐인 노래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에이핑크 정은지, 선우정아, 유승우, 유재환, 디폴은 도시의 소음에 둘러싸인 삶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에서 자신들의 음악인생에 신선한 자극을 줄, 새로운 영감을 찾는다.

이들은 영감을 찾고자 원시자연의 소리를 찾아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로 향했다. 지금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인 이곳은 문명의 편리함과는 거리가 먼, 그러면서 지구상 몇 남지 않은 원시자연이 온전히 보존된 곳이다. 아침에 눈 뜨면 마주하는 아침햇살과 이슬, 거닐면서 마주하는 거대한 숲과 땅의 돌 하나까지도 모든 것이 음악의 재료가 된다는 것을 바누아투의 깊은 정글 속에서 뮤지션들은 몸소 깨달았다.

컴퓨터로 만들어내는 비트와 멜로디가 없는 이곳에서 오직 대자연이 들려주는 태초의 소리와 원시부족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노래만을 채집해 최고의 힐링 음원을 만들어 내야 하는 도전. 과연 뮤지션들은 오직 자연이라는 재료를 가지고도 우리의 오감을 전율하게 할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아이돌 정은지는 소속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도, 또 배우, 라디오DJ로도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서 작사와 작곡에도 능력을 뽐낸다. 선우정아는 아이유, 2NE1, GD&TOP 등 정상급 아이돌 가수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천상의 보컬 실력을 가졌을뿐 아니라 악기연주, 프로듀싱 등 뮤지션으로서 다재다능한 선우정아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대자연과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유승우는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웃기는 작곡가로 알려진 유재환은 명수네 떡볶이, 커피 등의 곡으로 음원차트 올 킬을 기록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그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작곡과 가창력뿐만 아니라 사운드 디렉터의 역량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사운드 메이킹 분야에서 천재라 일컬어지는 디폴은 대자연을 재료로 삼아 상상 그이상의 사운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대자연의 소리로 5명의 뮤지션들이 만들어낸 세상 단 하나뿐인 대자연의 음악은 오는 10월 6일과 1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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