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퍼펙트맨’에서 꼴통 건달 영기를 연기한 배우 조진웅./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퍼펙트맨’에서 꼴통 건달 영기를 연기한 배우 조진웅./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조진웅이 tvN 인기 드라마 ‘시그널’에서 연기한 이재한 형사의 톤이 ‘설경구 톤’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조진웅을 만났다. 영화 ‘퍼펙트맨’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진웅은 “‘박하사탕’ 때부터 설경구 형님이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봤다”며 “형님을 보면서 배우가 됐고, 여기까지 오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할 때 내가 봐도 ‘이런면에선 경구형이랑 비슷하네’라고 느낄 때가 있다”며 “사실 잘 들어보면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의 톤이 경구 형님 톤이다”라고 털어놨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오는 10월 2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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