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불후의 명곡’ 바비킴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바비킴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바비킴이 자신의 영원한 롤모델 아버지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를 꾸몄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바비킴과 그의 아버지가 ‘사랑하기 때문에’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바비킴은 “아버지 연세가 79세다.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트럼펫을 연주하셨다, 어릴 때는 핀 조명 아래서 트럼펫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나도 아빠처럼 빛나는 스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빛이 절대 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연습을 하신다. 나도 저렇게 노력해야 아버지처럼 오래 노래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바비킴은 자신의 히트곡 ‘고래의 꿈’은 언급하며 아버지의 연주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바비킴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연주를 했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트럼펫 때문에 그 노래가 빛난 것 같고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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