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김응수./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응수./사진=텐아시아DB
배우 김응수가 영화 ‘양자물리학’에서 시가(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양자물리학’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박해수 분)이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과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다.

김응수는 조폭 출신 사업가 정갑택을 연기한다. 그는 “시나리오를 많이 읽었다”며 “10번 읽을 때와 100번 읽을 때의 느낌이 다르다. 캐릭터의 이미지가 조금씩 성장해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응수는 “나는 비흡연자”라며 시가를 피우는 장면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들이마시면 마치 입안에 바늘 3억 개가 쑤시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많이 피워서 수명이 3개월 정도는 단축된 것 같다. 감독에게 소송를 제기하려고 한다”며 깔깔 웃었다.

‘양자물리학’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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