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월간 윤종신’ 9월호 ‘워커홀릭’ 재킷. / 제공=미스틱스토리
‘월간 윤종신’ 9월호 ‘워커홀릭’ 재킷. / 제공=미스틱스토리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9월호 ‘워커홀릭’이 오는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워커홀릭’은 이별한 뒤 아픔을 달래기 위해 애써 일에 집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녹인 애절한 분위기의 곡이다. 가사에 ‘각자의 일만큼 좋은 이별 치료제가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윤종신은 “우리는 권태기가 오면 항상 일을 앞세운다. 여기서 ‘일’은 사실 일 그 자체라기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며 “그동안 ‘우리’에게 할애했던 시간을 다시 ‘나 자신’에게 돌리는 거다. 결국 사랑이라는 건 나로부터 출발해서 너에게 갔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여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워커홀릭’은 하동균이 불렀다. 윤종신은 하동균의 창법이 구현해내는 깊고 감정적인 분위기가 이 곡에 꼭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Mnet ‘더 콜2’를 촬영하면서 하동균의 목소리에 매료됐다. 어떤 노래를 부르든 노래를 한순간에 굉장히 애절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목소리”라며 “노래를 단숨에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준다. 그는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배우였다”고 만족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