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장우혁. / 제공=WH CREATIVE
가수 장우혁. / 제공=WH CREATIVE
H.O.T.의 멤버 장우혁이 H.O.T.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5일 오전 장우혁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H.O.T. 상표를 사용한 경위 등을 물었다.

H.O.T. 상표권과 서비스권을 소유한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해 10월 17년 만에 개최된 H.O.T. 콘서트를 앞두고 주최사 솔트이노베이션에 내용증명을 보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김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공연에선 ‘High-five Of Teenagers’라는 풀네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상표와 로고 무단 사용을 처벌해달라며 장우혁과 공연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을 검찰에 고발하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검찰은 오늘 고소인 김 전 대표도 불러 함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