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처음 방송되는 ‘시베리아 선발대’는 절친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로 손꼽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실제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배우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이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함께 탑승해 인터넷, 전화조차 여의치 않은 강제 언플러그드 여행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실제 절친들의 케미가 고스란히 녹아있어 눈길을 끈다. 광활한 평야를 가로지르다 잠시 정차한 횡단 열차의 안팎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이선균, 김남길, 이상엽, 고규필, 김민식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시베리아 선발대’ 티저 영상./사진제공=tvN
같은 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이들의 소소한 열차 안 일상이 담겼다. 김남길은 이선균과 마주한 채 열차 밖으로 펼쳐진 광활한 평야에 대해 사뭇 진지하게 대화하고 열차 안 침대를 이용해 운동을 하던 중 “땀 흘리면 안 돼. 잠시 잊었어. 샤워할 곳이 없는걸”이라고 말한다. 이에 인터넷과 전화는 물론, 운동과 샤워도 힘든 생고생 답사기에 궁금증을 증폭된다.
또한 토이의 ‘바램’을 열창하는 김남길과 ‘그토록 내게 절실한 사람 너였어’라는 가사에 “’너’가 누구야?”라며 기습 질문하는 이선균은 실제 친구들의 유쾌한 호흡을 예고한다.
‘시베리아 선발대’ 제작진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생소하다. 5명의 절친들이 경험하는 여행기로, 시베리아 열차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여행 꿀팁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종일관 즐겁고 경쾌한 절친들의 시베리아 여행기가 담길 ‘시베리아 선발대’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