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 2TV ‘덕화다방’에 출연하는 개그맨 유민상(왼쪽), 개그우먼 김민경
KBS 2TV ‘덕화다방’에 출연하는 개그맨 유민상(왼쪽), 개그우먼 김민경
개그맨 유민상과 개그우먼 김민경이 KBS 2TV ‘덕화다방’에 출연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덕화다방’에서 유민상과 김민경은 다방에 있는 모든 메뉴를 주문하며 주방을 바쁘게 한다. 평소 달걀 애호가로 알려진 김민경은 수란을 대량으로 주문해 MC 이덕화를 당혹스럽게 한다. 이덕화가 수란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이지만 두 사람이 먹는 데는 15초도 걸리지 않는다.

김민경과 유민상은 달콤한 파르페를 함께 나눠 먹으며,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두 사람만의 꿀팁을 더해 메뉴도 업그레이드한다. 김민경은 “파르페의 양이 적다”며 “‘양푼 파르페’가 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유민상은 “수란만 먹으니 허전하다”며 덕화다방 메뉴에 없던 라면을 수란과 함께 먹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의 도를 넘는 주문에 MC 허경환은 “내일부터 단식하느냐?”며 제지했고, 유민상과 김민경은 “우리가 뭘 먹었느냐?”며 항의했다. 유민상은 현금 15만 원을 꺼내며, 개당 1500원인 수란을 100개를 내오라고 해 허경환과 이덕화를 당황하게 한다.

유민상은 “한 낚시 프로그램에 장도연, 허경환, 내가 나왔다”며 “장도연은 낚시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한다. 또 허경환은 ‘덕화다방’에 고정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만 이덕화와 함께하는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 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덕화다방’은 오는 3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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