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N ‘자연스럽게’ 예고편. /사진제공=MBN
MBN ‘자연스럽게’ 예고편. /사진제공=MBN
MBN ‘자연스럽게’에서 MC 유재석이 가수 김종민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깜짝 출연한다.

31일 방송되는 ‘자연스럽게’에서는 제대로 된 자립 생활을 위해 마트에 장을 보러 가는 은지원과 김종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민은 장을 보던 중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전화를 받자마자 “종민아, 너는 촬영할 때만 전화하니? 평소에 전화 한 통 안 하다가 방송하니까 전화했지?”라며 그에게 비수를 꽂았다. 이어 “뭐 하고 있니? 무슨 방송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아닙니다 형님”이라며 당황했다. 그는 “‘자연스럽게’라고요”라고 프로그램명을 밝히지만, 유재석은 “네가 부자연스러운데 무슨 ‘자연스럽게’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는 그의 말에 “그래 종민아, 열심히 해”라며 훈훈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다. 김종민이 유재석과의 통화에 진땀을 빼는 동안 은지원은 묵묵히 장을 보며, 할 일은 하는 형님의 면모를 선보였다.

은지원과 김종민의 세컨드하우스에서 제대로 된 고기 파티가 벌어진다. 머슴 생활에 바쁘던 막내 이웃 조병규도 두 사람의 집에 놀러 온다. 이들은 20대와 40대라는 나이 차이에도 게임과 장난감을 사랑하는 남자들의 공통점으로 모여 케미를 뽐냈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자연스럽게’는 오는 31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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