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양현석.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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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前)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경찰은 최근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과 ‘불법 환치기’를 했다는 첩보를 전달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협회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양현석의 도박횟수 및 배팅 금액, 승패 여부 등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한다.

지난 12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미국, 마카오 등 현지에서 빌린 도박자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에 보관된 현금을 동원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

경찰은 내사를 마치는 대로 양현석을 상습 도박 혐의를 적용해 정식 수사로 전환,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양현석은 이외에도 2014년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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