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한채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한채영.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채영이 아들을 자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바비인형’ 한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바비인형 외모의 한채영이 함께했다. 한채영은 데뷔 비하인드부터 아들 이야기, 176cm의 큰 키에 붕어빵 외모의 친언니 사진까지 공개했다. 한채영에게 “아들이 어떨 때 가장 예쁘냐”고 질문하자 “엄마의 음식이 맛없어서 많이 못 먹은 아들이 잠들기 전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미안하다’ 사과했다”며 “엄마를 많이 배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인사동 전유성 카페에 우연히 들렀다가 캐스팅이 돼 첫 매니저를 소개받은 사연도 털어놓았다.

한채영은 “홍진영과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같이했다 보니 휴대폰에 진영과 찍은 사진이 많다. 그걸 본 우리 아들이 ‘이 누나 이쁘다’고 했다. 제가 너무 깜짝 놀라서 ‘누나? 누나는 아니다’고 했다. 사실 나와 몇 살 차이 안 나지 않나. 그 때 다섯 살 때다. 지금은 일곱 살”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영이 눈도 동그랗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상)”이라고 칭찬했다.

한채영은 여느 엄마들처럼 아들을 자랑했다. 그는 “아들이 배려가 많다”며 “어느 날 음식을 만들어줬는데 별로 안 먹더라. 배가 별로 안 고픈가보다 했는데 자기 전에 ‘엄마 사실은 아까 엄마가 만든 음식 맛이 없었다. 미안해’라고 하더라. 먹을 때는 맛있는 척까지 해줬다”고 일화를 전했다. 어머님들은 “애가 생각이 깊다”며 감탄했다. 잘하는 요리를 묻자 한채영은 크림 파스타, 궁중 떡볶이를 꼽았다. 그는 “생각보다 잘한다”며 쑥스러워 했다.

한채영과 똑 닮은 외모의 한채영 언니 사진도 공개됐다. 한채영 언니의 미모도 한채영 못지 않았다. 한채영은 “언니 이름이 세라인데 내 별명이 세라 동생이었다. 내 이름은 레이첼인데 언니 존재감이 더 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을 본 신동엽도 “굉장히 미인”이라며 놀랐다. 서장훈은 “똑같이 생겼다. 난 지금 언니가 한채영인 줄 알았다”며 “키나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냐”고 물었다. 한채영은 “키는 언니가 더 크다. 내가 168cm인데 언니는 176cm”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혹시 결혼했냐. 서장훈이 너무 관심을 보여 내가 대신 물어봐준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채영은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채영은 과거 인사동에 있던 전유성 카페에 우연히 들렀다가 캐스팅이 돼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놀러 왔는데 우연히 들어간 카페 주인이 전유성이었다”며 “전유성에게 사인을 받은 것을 계기로 전유성에게서 첫 매니저를 소개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얼떨결에 광고 촬영을 했는데 연예계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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