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다니엘 힉스(첫 번째 사진 왼쪽부터), 호다 니쿠, 이대휘, 강민아, 김시은, 크리스티안, 장민. /사진제공=SBS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다니엘 힉스(첫 번째 사진 왼쪽부터), 호다 니쿠, 이대휘, 강민아, 김시은, 크리스티안, 장민. /사진제공=SBS
SBS 숏폼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오는 12일 촬영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는 럭셔리 글로벌 셰어 하우스에 사는 글로벌 청춘들이 펼쳐가는 일과 사랑, 우정에 대한 12편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대본 리딩 현장에 참여한 이대휘, 강민아, 김시은, 크리스티안, 장민, 호다 니쿠 등 7명의 배우들은 다양한 국적만큼이나, 각각의 매력을 발산했다. 드라마 첫 주연 도전인 이대휘는 “대본을 읽으면서 너무 재밌었고, 장면들이 예상이 됐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휘는 할머니에게서 배운 부동산 투자 기술로 많은 자산을 모은 젊은 부동산 투자자 동진우 역을 맡았다. 성장 시절의 아픔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언젠가는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은 채 아무도 깊이 만나보지 못한 인물이다. 강민아가 맡은 강유나 역은 ‘몽슈슈’의 유일한 하우스 스탭이다. 해외에 나가고 싶어 관광학과에 입학했지만 아직 해외를 나가본 적은 없다. 전봇대에 붙은 ‘스탭 구함’ 전단지 한 장을 들고 ‘몽슈슈’로 찾아오게 된다. 씩씩한 캔디를 넘어, 당찬 사랑스러움까지 장착한 캐릭터다.

크리스티안은 한국 예능을 유튜브로 즐겨보다가 한국에 오게 와서, 자국에 한국을 소개하는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니키 역을 맡았다. 김시은은 영국 명문 패션스쿨에 재학중인 문소라를 연기한다. 장민이 맡은 태윤민 역은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인물이다. 외모는 외국인이지만 내면은 가장 한국적인 남자다. 태윤민은 영국에서 만난 문소라와 사귀다가 헤어지게 되지만, 한국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문소라는 가난하지만 미래가 촉망되는 태윤민과 결혼하고 싶지만 집안의 반대로 가출하게 되고, 강유나를 찾아 한국에 오게된다. 니키는 문소라와 윤민 사이에서 연애 상담을 도와주다가 문소라를 좋아하게 된다.

다니엘 힉스가 연기하는 앤디 역은 한국 문화와 음식을 사랑하며, 여심을 사로잡는 이국적으로 핸섬한 남자다. 강유나에게 반해 영국 남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호다 니쿠는 동진우와 함께 성장한 소울 메이트 라니아 역을 맡는다. 라니아는 신비로운 외모를 지닌 아랍의 13번째 왕자의 딸이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드라마 출연에 대해 각오를 다지며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에서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이대휘는 첫 드라마 도전 답지 않게 능숙한 연기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고,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강민아는 여유있게 대본 리딩 현장을 이끌어나갔다. 김시은은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며 유쾌함을 더했고, 크리스티안, 장민, 다니엘 힉스, 호다 니쿠 등의 글로벌 청춘들은 다소 서툰 한국어 실력을 오히려 솔직하게 드러내며 연기에 몰입했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박선재 감독은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는 한국, 외국, 다문화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모인 전세계에 소개된 적이 없는 드라마다. 한국어, 영어, 스패니쉬가 난무하는 환상적인 작품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는 오는 10월에 ‘KT 올레 TV 모바일 앱’을 통해 1주일간 먼저 공개되며, 이후 SBS모비딕 채널,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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