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워너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마지막 완전체 사진.
그룹 워너원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마지막 완전체 사진.
그룹 워너원이 오늘(7일)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이에 멤버들도, 워너블도(워너원의 팬클럽명) 추억을 소환하며 축하를 시작했다.

워너원은 2017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했던 프로젝트 그룹이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신인 그룹임에도 음악 방송,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휩쓸며 초유의 인기를 누렸다. 지난 1월 27일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하며 512일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워너원은 활동 종료후 데뷔일인 매년 8월 7일엔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킨다. 몇몇 워너원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날 텐아시아에 “2주년을 기념해 워너원 멤버들이 함께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만남을 가지는 거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윤지성이 입대 전 챙기고 간 사진./ 사진제공=윤지성 공식 트위터
윤지성이 입대 전 챙기고 간 사진./ 사진제공=윤지성 공식 트위터
다만 군 복무 중인 윤지성처럼 개인 일정상 함께할 수 없는 멤버들도 있어 한자리에 모인 완전체를 볼 가능성은 적다. 윤지성은 데뷔 2주년을 미리 챙기고 입대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윤지성은 이날 워너원 활동 당시 콘텐츠가 올라오던 시간인 오후 1시 1분 공식 SNS에 워너원 앨범, 활동 당시의 모습을 넣은 액자 사진 등을 올렸다. 윤지성 공식 트위터 계정은 “입대 전 8월 7일이 되면 꼭 올려 달라던 사진입니다. 지성이에게 소중한 오늘”이라고 소개했다.

팬들도 워너원의 곡을 다시 음원 차트에 올려놓으며 데뷔 2주년을 축하했다. 워너원의 ‘에너제틱(Energetic)’은 멜론 차트에 98위로 진입한 후 7일 오후 1시 기준 95위로 올랐다.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도 진입했다. 워너원의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의 댓글을 통해 두 번째 기념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도 연이어 남기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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