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가족. /사진제공 = TV CHOSUN ‘아내의 맛’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가족. /사진제공 = TV CHOSUN ‘아내의 맛’
“부부갈등, 끝내 고부갈등으로 번지다?!”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부부갈등 중재를 위해 한국행 티켓을 끊고 등장한다.

16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55회에서는 중국에서부터 ‘아내의 맛’ 방송을 모두 지켜본 시어머니가 한달음에 한국으로 달려와 함진부부와 만난다. 무엇보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던 시어머니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함진부부를 보고 내뱉은 한 마디에 두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시어머니는 이내 “혜정이는 내가 볼 테니 데이트하러 다녀오라”며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비책으로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이트를 권했다. 이에 두 사람은 실로 오래간만에, 얼마 전까지 드리워졌던 냉랭한 분위기는 오간 데 없는, 꿀 떨어지는 데이트를 만끽했다. 하지만 달콤한 시간도 잠시, 백화점에서 함소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또 한 번 일이 터졌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시어머니는 좌충우돌 독박육아를 했다. ‘육아고수’ 시어머니에게는 식은 죽 먹기인 줄 알았건만, 예상 밖 상황이 돌출하면서 고난이 이어졌다. 시어머니는 생각 못한 난관들 앞에서 당황했다.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온 함진부부와 시어머니는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됐다. 그런데 작은 오해로 인해 순식간에 시어머니와 함소원 간에 갈등이 생겨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어머니와 아내의 다툼 사이에서 난감해진 진화는 어떤 결정을 했을까.

제작진은 “지난 방송 진화의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이 크게 공감하며 격려하고 응원했다”며 “시청자들의 애정에 힘입어 더욱 끈끈해져 갈 함소원·진화 부부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 시어머니가 전할 더욱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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