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 MBC ‘검법남녀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 MBC ‘검법남녀 시즌2’ 방송화면 캡처
MBC ‘검법남녀 시즌2’에서 ‘존속살인사건’ 가해자가 도주 끝에 붙잡혔으나 정재영의 시체부검 결과 나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에 더해 가해자의 신상이 노출되는 상황이 오버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21~22회는 굳건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4.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속살인사건’ 가해자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절벽에서 하천으로 뛰어내리는 등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졌으나 동부지검팀은 추적을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쫓아가며 가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던 동부지검팀은 다음 타깃은 ‘여동생’일거라 추측해 동생이 운영 중인 미용실을 알아내 잠복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천미호(박희진 분)는 분장까지 하며 동생에게 접근했고, 기다렸다는 듯 나타난 ‘존속살인사건’ 가해자는 현장에서 즉시 체포됐다.

또한 국과수 팀은 가해자가 타고 있던 차량과 그 안에 있던 아이스박스까지 수색해 시체를 발견하게 됐다. 백범(정재영 분)이 시체를 부검하는 과정에서 ‘가해자의 신상 공개 여부’라는 엄청난 압박감이 주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극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시체를 부검해 본 결과 나온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에 은솔(정유미 분)과 백범은 표정이 굳었다. 이미 공개돼버린 가해자의 얼굴로 엔딩을 맞이하게 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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