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의 첫 만남. /사진제공=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의 첫 만남. /사진제공=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에서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이 경찰서 지구대에서 만난다.

5일 오후 11시 ‘오세연’이 첫 방송을 한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 출구 없는 사랑에 빠져든 네 남녀 박하선(손지은 역), 이상엽(윤정우 역), 예지원(최수아 역), 조동혁(도하윤 역)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자 너무도 다른 삶을 살아가던 이들은 서로를 만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오세연’은 사랑으로 인한 네 남녀의 희열과 고통,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고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5일 ‘오세연’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삼자대면을 하게 된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경찰서 지구대는 세 사람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장소. 범죄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 것 같은 이들이 이곳에서 모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 속 세 남녀는 각각 다른 상황에 처한 것처럼 보인다. 먼저 이상엽은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무언가를 애원하듯 예지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상엽의 시선 끝에 있는 예지원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도도하게 시선을 내리깔고 있다. 그녀 옆의 박하선은 목덜미를 감싸 쥐고 마치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사진만 봐서는 어떤 상황인지,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다.

‘오세연’ 제작진은 “극 중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은 앞으로 펼쳐질 강렬한 사랑의 실마리가 된다. 세 배우는 각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이 장면을 완성했다. 이날의 만남을 계기로 조금씩 변화하게 될 캐릭터들의 심리와 사랑에 주목하며 드라마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세 남녀. 이들을 지구대에서 만나게 한 사건은 무엇일까. 그 사건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이 만남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까.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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