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뭉쳐야 찬다’/사진=JTBC 제공
‘뭉쳐야 찬다’/사진=JTBC 제공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이광연 골키퍼가 어쩌다FC와 만난다. 오는 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는 축구선수 이광연이 등장해 레전드 스타들을 직접 지도한다.

그동안 어쩌다FC는 허재, 김동현, 양준혁, 김성주가 골키퍼 역할을 수행했지만 평가전 11실점, 공식전 14실점을 하며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FC의 골문을 단단하게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스페셜 코치 이광연 골키퍼를 초빙했다.

최근 녹화에서 막내가 39살인 어쩌다FC는 99년생 선생님의 등장에 당황했다. 안정환 감독은 “이광연이 나이도 어리고 까마득한 운동 후배지만 오늘은 선생님으로 오셨으니 깍듯이 모셔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연은 “어렸을 적 안정환 감독의 경기를 보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며 “가장 존경하는 축구선수는 안정환”이라고 꼽아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골키퍼 족집게 강의’를 열었다. 기본 손 모양부터 발 끝에 힘주는 법까지 섬세한 코칭을 이어갔다. 골키퍼의 기본도 몰랐던 전설들은 그의 세심한 강의에 환골탈태하기 시작했다. 특히 한 선수는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자세로 이광연 코치에게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광연이 뽑은 어쩌다FC의 베스트 골키퍼는 오는 4일 오후 11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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