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2’에서 신동미와 허규가 허규의 팬클럽 회원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신동미는 남편 허규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 현장을 찾아 허규를 응원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 오랜 인연이 있는 허규의 팬들과 만나 식사를 했다.

신동미가 공연이 어땠느냐고 물으니 팬클럽 회장은 “우리는 오빠 밖에 안 본다”고 말했다. 팬클럽 회원들도 “오빠는 언제나 잘 한다”고 치켜세웠다.

허규가 “팬클럽 정기모임에 동미 오는 거 괜찮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팬클럽 회원들은 “우리는 괜찮다”며 “언니는 다르다”고 말했다. 허규는 “그런 걸 보고 내가 결혼한 것”이라고 거들었다.

팬클럽 회장은 “내가 오빠 점지해주지 않았냐”고 밝혔다. 신동미가 “전에 점 봤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팬클럽 회장은 “오빠 점을 보다가 내후년 쯤 친구같은 여자와 결혼할 것 같다고 했다”며 “기왕 할거면 동미 언니 같은 사람과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허규는 “나는 안 보는데 주위에서 그렇게 점을 본다”고 했다. 신동미가 “허규는 언제 잘 된다고 하더냐”고 묻자 팬클럽 회장은 “그냥 길게 간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미는 “허규의 매력이 뭐냐”고 물었다. 팬클럽 회장은 “매번 새롭다. 예상을 할 수 없는 반응을 보인다”고 칭찬했다. 다른 회원들도 “항상 오빠는 우리의 예상을 빗나간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의아해 했다. 결혼한 팬클럽 회장은 “남편이 오빠를 좋아하는 걸 이해하진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 사진이 있는 비누를 쓸 때 약간 질투하기도 한다. 나만 쓰는 전용 비누”라고 덧붙였다.

허규는 팬클럽 정기모임 때 팬들에게 줄 애장품으로 선글라스,점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 자신이 쓰던 베개를 가져와 신동미를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팬클럽 회원들은 매우 반기며 좋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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