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유튜브 생중계 화면. /
JTBC 유튜브 생중계 화면. /
JTBC가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이 이뤄진 지난달 3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로 특보 라이브를 내보낸 방송사 중에서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된 지난 6월 30일 오후 JTBC 유튜브 특보 라이브 동시 접속자 수는 6만 4000명을 찍었다. JTBC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타 방송사의 유튜브 라이브 동시 접속자 수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인 방송사와의 비교에서는 약 10배가량 앞섰다.

JTBC는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때도 유튜브에서 타 방송사 대비 최소 3~4배, 최대 9배 이상 높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월 27일에 3만 8261명이, 두 번째 날인 28일에는 4만 9509명이 JTBC 유튜브 특보를 보기 위해 동시 접속했다.

JTBC 측 관계자는 1일 “유튜브를 비롯해 OTT로 서비스된 JTBC 특보 동시 접속자 수가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은 특히 모바일을 주로 사용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란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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