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그룹 갓세븐./사진제공=Nathan Congleton
그룹 갓세븐./사진제공=Nathan Congleton
그룹 갓세븐(GOT7)이 미국 NBC 토크쇼 ‘TODAY SHOW(투데이 쇼)’에 K팝 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이들은 영어 버전의 ‘ECLIPSE(이클립스)’ 무대를 완벽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뉴욕 아침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지난 21일 “갓세븐이 2019 월드 투어 미국 프로모션 일환으로 26일(이하 현지 시간) K팝 그룹 최초로 NBC ‘TODAY SHOW’에 출연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갓세븐은 26일 오전 10시 미국 지상파 NBC 채널 모닝 토크쇼 ‘TODAY SHOW’에 등장해 멤버별 소개와 신곡 ‘이클립스’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글로벌 대세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TODAY SHOW’ 진행자는 갓세븐의 출연에 앞서 이들을 “트위터와 유튜브 팔로워 등 각종 SNS 내 세계적인 탄탄한 팬덤의 글로벌 센세이션 그룹”이라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K팝 그룹 최초 출연인 것도 강조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갓세븐 일곱 멤버들은 한 명씩 현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늘 오전 10시 무대를 보기 위해 팬들이 어제 저녁부터 기다리고 있더라. 갓세븐에게 팬들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물음에 마크는 “팬들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다. 팬들이 없다면 우리가 이곳 ‘투데이쇼’에 올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아가새(팬덤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클립스’의 포인트 안무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멤버들은 머리 위로 손을 뻗어 함께 손을 맞잡는 안무를 진행자들에게 알려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0일 발매한 앨범 ‘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스피닝 탑 : 비트윈 시큐리티 & 인시큐리티)’의 타이틀곡 ‘이클립스’ 공연이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였다. 갓세븐은 ‘TODAY SHOW’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영어 버전의 ‘이클립스’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스튜디오를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방송 직후 트위터 전세계 월드 와이드 트렌드 랭킹 중 해시태그 ‘#GOT7onTodayShow’가 1위를 기록해 갓세븐에 대한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증명했다.

갓세븐은 27일 뉴어크 공연에 앞서 미국 FOX5 토크쇼 ‘Good Day New York(굿 데이 뉴욕)’에도 출연한다. 2018 월드투어 프로모션 차 지난해 7월 출연 후 두 번째 인연이다. 이에 프로그램 진행자는 개인 SNS에 공개적으로 환영을 표하는 등 갓세븐을 향한 애정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갓세븐은 27일 뉴어크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토론토, 내달 3일 달라스, 6일 로스앤젤레스, 10일 오클랜드, 13일 멕시코시티, 16일 산티아고까지 북남미 공연에 나선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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