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배우 이시영이 21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배우 이시영이 21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KBS
배우 이시영이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수로와 이시영, 그룹 뉴이스트의 백호, 스포츠 해설가 박문성과 양혁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시영은 출연 이유에 대해 “(김) 수로 오빠 제안을 받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프로그램 자체가 신선했다”며 “사실 나도 축구를 잘 모르고 있다가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를 알게 됐고 박지성 선수의 유럽 진출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 관심을 가졌다. 2005년에 우연히 챔피언스리그를 생방송으로 보고 리버풀에 빠져서 팬이 됐다. 연기와 복싱 이후 축구를 잊었는데. 이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으면서 축구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던 20대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그거 때문에 너무 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실 축구 덕후여도 유럽 직관은 힘들지 않나. 방송을 하다 보면 운 좋게 직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사심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축구를 하는 환경이 열악하다. 그래서 처음 든 생각은 ‘방송을 끼고 해서 다행이다’라는 거였다. 수로 오빠가 힘들게 구단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걸 눈으로 확인했다. 실제로 첼시 로버스에 있는 선수들도 정말 축구를 하고 싶지만 생계를 위해 각자 다른 직업이 있는 분들이다. 정말 고생을 하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김수로가 영국 축구 13부 리그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해 구단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늘(21일) 밤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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