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연기자 윤지오./ 텐아시아DB
연기자 윤지오./ 텐아시아DB
경찰이 연기자 윤지오의 은행 계좌를 압수수색 중이다.

20일 KBS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윤지오의 계좌를 수색해 그간 받았던 후원금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을 분석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훈 변호사는 지난 4월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며 “윤지오가 장자연의 죽음을 이용해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수사를 진행한 뒤 필요할 경우 해외에 있는 윤지오를 소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분석 중인 윤지오의 계좌는 모두 세 개다. 한국에서 사용한 개인 은행 계좌와 비영리 법인 지상의 빛과 연결된 계좌, 해외에서 후원금을 모은 은행 계좌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지오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 과거사위원회에도 윤지오의 진술 내용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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