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지난 18일 월드 프리미어의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오는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의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보여준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연출 스티븐 레인(Stephen Rayne), 극작가 아이반 멘첼(Ivan Menchell),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등 실력파 창작진이 뭉쳤다. 여기에 카이·김준수·도겸(세븐틴)·엄기준·이지훈·박강현·신영숙·장은아·김준현·손준호·김소향·민경아 등이 출연한다.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프리뷰 기간 동안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낸데 이어, 월드 프리미어의 첫 공연일인 18일에도 환호와 박수를 얻었다.

‘엑스칼리버’는 72명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힘과 실제 바위 산을 옮겨 놓은 듯한 큰 규모의 무대 연출, 강렬하고 극적인 선율, 흡입력 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열띤 감상평을 남겼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실력파 창작진이 장기간에 걸쳐 노력해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엑스칼리버’를 통해 한국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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