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스테이지K’
제공=JTBC ‘스테이지K’
JTBC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의 엑소 편에서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이 참가자의 미래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지원은 god의 박준형,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 원더걸스의 유빈 등과 더불어 ‘K-리더스’로 ‘스테이지K’에 출전한 참가자들을 심사하고 조언을 해주고 있다.

최근 ‘스테이지K’ 엑소 편의 녹화에는 10대의 미성년자 참가자와 K팝 아이돌 지망생들이 대거 등장했다. 은지원은 이들에게 ‘아빠 면모’가 엿보이는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10대 참가자들이 여린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무대 위에서 돌변해 뛰어난 춤 실력을 뽐내자 은지원은 “어린 나이인데 정말 팀워크가 완벽하다”며 “그렇게 춤을 잘 추는데, 나중에 뭐 할 거예요?”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댄서가 꿈”, “한국 아이돌의 무대를 잘 받쳐 주는 백업 댄서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은지원은 “자신의 나라에서 스타를 꿈꾸지 않고, 한국에서 K팝 아이돌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고, 참가자들은 “K팝 아이돌이 되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 있는 엑소”라고 답해 드림스타 자리에 앉은 엑소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은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한류조상단’이라는 ‘K-리더스’의 별칭을 바꿨다. MC 전현무가 ‘한류조상’이라고 부르자 은지원은 “조상은 죽은 것 아니냐?”며 발끈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전현무는 “리빙 레전드(Living legend)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수습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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