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빅히트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과 美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방시혁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의 회원으로 선정됐다.

6일(현지시간) 레코딩 아카데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올해의 회원 1340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빅히트의 방시혁 대표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포함됐다. 이는 전 세계에 미친 음악적 영향력과 기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1957년 설립된 레코딩 아카데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작사가·제작자·엔지니어가 속한 전통의 음악 전문가 단체로,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고 있다. 매년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회원 등록 신청을 받지만, 승인이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시혁 대표가 등록된 프로페셔널 회원(professional member)은 총괄 프로듀서·저널리스트·음악 대학 교수 및 레이블 고위 관계자 등이 자격 기준이며, 방탄소년단이 등록된 투표 회원(voting member)은 미국에서 판매 및 스트리밍된 음반·음원이 있어야 한다.

레코딩 아카데미의 회원이 되면 매년 그래미 어워즈의 수상자를 결정할 투표권이 주어지고 전 세계 음악 전문가들과 교류할 기회의 폭도 넓어진다. 방시혁 대표와 방탄소년단은 2020년 그래미 어워즈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방시혁 대표는 전 세계 주요 단체들로부터 인정받으며 글로벌 뮤직 리더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와 버라이어티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International Music Leader)’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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