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조선생존기’ 스틸./사진제공=TV조선
‘조선생존기’ 스틸./사진제공=TV조선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경수진과 이재윤이 럭셔리한 약혼식을 올린다.

경수진은 ‘조선생존기’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재활의학과 의사 이혜진 역을, 이재윤은 차분하고 예의 바른 국제변호사 정가익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전도유망한 의사와 국제변호사로서 모범적인 연애를 이어나가는 ‘워너비 커플’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조선생존기’ 측은 6일 경수진과 이재윤의 화려함 가득한 공개 프러포즈 현장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됐다. 이혜진과 정가익은 고급 약혼식 파티를 거행하며 주변 사람들 앞에서 미래를 약속했다. 화이트 턱시도 룩의 정가익은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라고 공개적인 프러포즈에 나섰고, 화려한 비즈 드레스를 차려 입은 이혜진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이후 정가익이 이혜진에게 커다란 다이아 반지를 끼워주며 두 사람의 약혼이 아름답게 성사됐다. 서로를 뜨겁게 끌어안은 두 사람의 모습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혜진과 정가익은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약혼식 도중 다소 의아한 모습을 드러내 ‘반전’을 선사했다. 행복한 웃음을 짓던 이혜진은 파티에서 누군가를 바라본 후 깜짝 놀라며 눈을 떼지 못하고, 약혼식 내내 인자한 매너를 유지하던 정가익도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했다. 서로를 바라볼 땐 달콤함이 묻어나지만, 떨어져 있을 때는 180도 변하는 ‘동상이몽 약혼 남녀’의 속내가 무엇일지 시선이 집중된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다채로운 케이터링과 샴페인 등으로 분위기를 더한 럭셔리 약혼식을 표현했다. 경수진과 이재윤은 파티에 어울리는 특별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특별 공수하며 ‘엘리트 비주얼 커플’의 위엄을 더했다”며 “왁자지껄한 파티 속에서 예상치 못한 긴장감을 선사할 반전 상황의 정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 한정록(강지환 분)과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송원석 분)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오는 8일 오후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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