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봄밤’ 스틸./사진제공=MBC
‘봄밤’ 스틸./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한지민과 정해인이 한층 더 짙어진 감정으로 마음의 격동을 시작한다.

30일 방송되는 ‘봄밤’ 7~8회에서는 한지민(이정인 역)과 정해인(유지호 역), 김준한(권기석 역)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수면위로 드러낸다.

앞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는 친구라는 관계로 둘 사이에 피어오른 감정을 봉인 했지만, 본능적으로 서로에게 이끌리고 있음을 알아챘다. 또한 권기석(김준한 분)은 연인 이정인의 혼란한 마음 상태를 세심하게 헤아리지 못한 채 자기 확신에 찬 상태로 결혼을 요구하고 있어 이정인의 마음이 더욱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봄밤’ 측은 30일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친 세 사람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인은 권기석과 함께 차로 이동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유지호를 발견했다. 당황했지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이정인과 반가운 듯 유지호를 부르는 권기석,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된 유지호의 멈춰버린 시선이 얄궂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진심을 감출 수 없었던 유지호의 눈빛에는 평소와 다른 공허함이 담겨 있어 이정인과 유지호에게 어떤 변화가 발생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봄밤’ 7~8회는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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