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밀착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밀착 포스터./사진제공=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박하선-이상엽의 파격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채널A 새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혹독한 성장드라마다.

앞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은 감각적 영상미와 출구 없는 멜로 감성을 담아낸 15초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의 파동처럼 붉게 타오르는 석양 아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어딘가를 향해 내달리는 주인공 박하선(손지은 역)의 모습, 그 위로 더해진 “신이시여. 부디 저를 시험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박하선의 내레이션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27일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측은 감성적이었던 티저 영상과는 180도 다른 치명적이고 파격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티저 포스터 속 박하선과 이상엽(윤정우 역)은 열기와 습기가 자욱하게 낀 곳에서 마주 서 있다. 과감하게 상의를 탈의한 이상엽, 어깨선을 드러낸 슬립 차림의 박하선. 협소한 공간에 밀착해 서 있는 두 사람은 오로지 서로의 감정에만 집중한 듯 두 눈을 감고 있다.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손길과 표정을 통해 이들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 들었는지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당신에게 나는 천국일까, 지옥일까”라는 문구는 이들의 사랑을 더욱 위험하게 느껴지게 한다. 포스터 전체를 감싼 붉은 색감의 빛깔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느낌을 남긴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도발적인 두 남녀가 보여줄 격정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파격적이고 치명적인 격정 멜로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다가서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그만큼 감각적인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해줄 배우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박하선, 이상엽 두 배우는 늘 깊게 몰입하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포스터에도 이 같은 두 배우의 호흡이 잘 담긴 것 같다. 본 드라마에서 이들이 들려줄 사랑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타드린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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