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다큐 영화 ‘옹알스’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차인표./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다큐 영화 ‘옹알스’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차인표./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겸 감독 차인표가 “스스로 결정해 영화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차인표를 만났다. 이날 차인표는 전혜림 감독과 공동 연출한 다큐 영화 ‘옹알스’와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차인표는 데뷔 이후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능 출연은 물론 가수로서 무대에 선 경험도 있다. 2016년엔 직접 영화사 TKC픽처스를 차려 제작에도 뛰어들었고, 단편 영화 몇 편을 직접 찍었다. 그리고 오는 30일 다큐 영화 ‘옹알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그는 “그때 그때 상황이 맞아서 한 것도 있고 누군가의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것도 있다”라며 “영화사는 스스로 결정해서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연출을 배우려는데 주변 사람 중 한 분이 현장에서 시작하라고 하더라. 큰 영화로 대접 받으려고 하지 말고 작은 영화부터 찍어보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내가 한 일에 만족한다. 이왕 시작했으니까 영화(제작·연출)는 지속 가능하게 하고 싶다”고 했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8년 1월 미국 LA를 시작으로 약 13개월 간 촬영, 편집, 제작해 완성했다. 오는 30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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