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타이거JK-윤미래 결혼식/사진제공=KBS ‘당나귀 귀’
타이거JK-윤미래 결혼식/사진제공=KBS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힙합대부 타이거JK와 힙합여제 윤미래가 결혼 1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내 윤미래와의 13년 만의 리마인드 결혼식을 겸한 타이거JK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아티스트 4인이 소속된 아기자기한 ‘필굿뮤직’을 대표로 이끌고 있는 타이거JK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 유난히 어려워하는 모습으로 갑갑함을 불렀다. 타이거JK가 이토록 망설인 까닭은 13년 전 결혼 당시 윤미래에게 웨딩드레스도, 결혼반지도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미안함 때문에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하고 화려한 호텔에서 촬영을 하고 싶었던 것. 결국 윤미래의 화통한 결정으로 B안이었던 야외로케이션으로 정해지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타이거JK는 새 신랑으로 멋지게 변신했다. 알록달록한 꽃거지(?) 패션으로 첫 등장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5월의 신부가 된 윤미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타이거JK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사람만의 가장 특별한 뮤직비디오가 과연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날 VCR 영상으로 공개된 야외 로케이션 현장을 본 출연진은 상상 이상의 이국적인 풍경에 “호텔보다 훨씬 낫다”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 한편 결혼식에 한창 들떠 있던 타이거JK의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고 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타이거JK가 결혼 선배인 안정환에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을 묻자 안정환은 “아직 권태기가 한번도 안 왔다”는 유부남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아내에게 사랑받는 꿀팁을 전수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의 로맨틱한 스웩이 가득한 결혼식 현장은 19일 오후 5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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