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금토 ‘녹두꽃’ 방송 화면
SBS 금토 ‘녹두꽃’ 방송 화면
SBS 금토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에서 조정석이 최무성의 동학군에 합류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11.32%로 동시간대 1위자리를 지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녹두꽃’ 9, 10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8.6%(전국 7.4%)와 9.9%(전국 8.6%)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1.32%까지 치솟았다.

덕분에 드라마는 동시간대 지상파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2.7%와 2.9%를 기록하며 역시 동시간대 지상파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분은 백이현(윤시윤)이 황석주(최원영)와 홍가(조희봉)의 계략에 따라 향병으로 징집되는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 그 시각 이강(조정석)은 전봉준(최무성)이 있는 곳을 찾아가 동학군이 되겠다고 말하지만 철두(김도연)를 사망시켰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말았다.

이후 무기창에서 동학군 별동대와 관군의 전투가 벌어졌고, 이곳에서 이현을 만난 이강은 이제는 거시기가 아닌 이강으로 살아가겠다는 말을 던진 뒤 이내 화약고에 뛰어들어가 폭파시켰다. 이후 정신을 차린 이강은 자신을 걱정하던 전봉준과 악수를 할 수 있었다.

한편 송자인(한예리)은 최덕기(김상호)와 함께 죽창을 든 동학군, 특히 그중 전봉준의 가까운 곳에 있는 이강을 확인하고는 안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동도대장으로 임명된 전봉준이 칼을 높이 들자 동학군들이 열정적으로 환호를 보내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