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중앙)./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중앙)./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10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정세운이 뮤지컬 ‘그리스’의 프로듀서 신춘수와 함께 출연해 ‘뉴트로’로 재해석된 ‘그리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세운은 ‘그리스’에 대니 역을 맡았다.

정세운은 “지난해를 반추하다 보니 내가 좀 더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내가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연기 도전에 대해서는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연기를 하면서 표현하는 벽이 많이 허물어졌고, 두려움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세운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시대만 다를 뿐 10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같은 고민은 지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와 같은 고민을 다른 배우분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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